1주일 전부터 c언어 공부를 시작했다.
학부생시절 저공비행단 기간이 있었다. 하필 그때가 알고리즘, 자료구조, C++.. 전공핵심의 황금기였다. (그때를 후회하진 않는다. 재능과 흥미를 모두 잡은 일을 했기에)
암튼 그 시절 쏘아 올린 작은 공(?)들이 현업을 하면서 큰 스노볼이 되었다.
머신러닝이 학습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쌓기 위해 "SoEn 소프트웨어"의 "c언어 기초 문법"과 "코드업"의 "기초 100제"를 풀고 있다.

그러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
첫 번째는 계산과 디자인의 분리다.
일전에 "5개의 이미지를 하나씩 슬라이딩하며 표출"하는 작업이 있었다.
"슬라이딩하며 표출" 하는 기능은 해줄 라이브러리가 따로 있었기에 크게 보면 디자인의 영역이었다.
그래서 남은 건 "5개의 이미지를 하나씩" 표출하기 위한 for문뿐이다.
하지만 당시에는 "이중 for문을 사용해서 표출해야 할까?...", "이거 개행을 하면 하나씩 노출이 되나?..." 하며 순서도까지 그려봤지만 분리가 안돼서 고생했다고 한다.
두 번째는 형식제어문자이다.
웹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날짜 데이터를 다룰 일이 정말 많다.
월 데이터 표출시 "8" 이 아닌 "08"의 포맷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.
난 그때마다 "0" 의 존재 유무를 매번 조건문으로 작성했었다. 근데 형식 제어문자를 사용해 보니 "%02d" 하나면 임무 완료였다.. 하하
이 밖에도 재밌는 사실들이 생기고 있다.
scanf 함수의 서식문자 사용 시 콤마가 된다는 것과
JSP 페이지에 사용되는 EL태그는 사실 C언어의 이중문자였던 것!... 이라던지..
그런 것도 차차 정리해볼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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